(번역/리뷰) 아소비아소바세(즐겁게 놀아보세) 88화

역시나 다시 정발했으니 대사만 번역하고 이미지는 일부만 올리겠습니다

이미지는 공식 연재 홈피를 참고하세요. 1달~2달 가량 게재 후에

88화가 나오면 내려갑니다.

이미지랑 함께 보실 분은 90화가 나오기 전에 봐주시길 바랍니다.

공식 연재처 주소는 여기

https://seiga.nicovideo.jp/watch/mg450885?track=ct_episode

제88놀이 해피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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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장 : 놀연의 여러분... 당신들에겐 바나나 문서를 훔친 죄로 자원봉사를 해줘야겠습니다

하나코 : 자원봉사?

학생회장 : 이번에 학교설명회가 있습니다만...

학생회장 : 거기서 학교의 홍보 마스코트 인형옷을 입고 저희 학교의 어필을 한다는 무상봉사를 해주세요

하나코 : 에---!? 이 계절에 인형옷은 봐주세요!! / 안에 환기팬이라든가 달려 있나요?

올리비아 : 그래요! 죽는다구요!

학생회장 : 닥치세요 자칫하면 이쪽의 머리가 파라다이스가 될 뻔했다구요 / 안 달려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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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미 : 저...저기... 저는 아무 것도 관계되지 않았는데요...

하나코 : 에? 이런건 운명공동체지?

올리비아 : 알 거 같아

카스미 : (저를 비밀리에 조사하려고 일으킨 일이면서!!)

올리비아 : 근데 학교의 홍보 마스코트라니...? / 있었던가?

학생회장 : 아뇨...요즘 홍보캐릭터 붐에 탑승해서 저희 학교에서도 마스코트 캐릭을 만들자...

라는 얘기가 되어서 미술부에게 만들어달라고 했어요

이제 곧 부회장이 가져 올 거에요

부회장 : 회장----!! 홍보 마스코트 가져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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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장 : 부...부회장...잠깐...

부회장 : 응?

학생회장 : 최근 유행하는 페가수스를 주문했습니다만...

부회장 : 에? 뭐어...비슷하지 않아? 일단 말얼굴에 날개가 있고...

랄까 유행하고 있어? 그거 처음듣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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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장 : 그리고...머리 부분의 5000엔 동전 만한 땜빵은 대체 뭔가요?

부회장 : 뭔가 유니콘과 페가수스가 섞여버린 모양이라서...

부회장 : 받으러 갔을 때에 설명했더니 그 자리에서 바로 뿔을 떼버렸어

학생회장 : (적어도 떼넨 부분을 수복해두라고!!)

학생회장 : 부...부회장적으로는 어떻나요? 이 홍보 마스코트...

부회장 : 아니...솔까 미친거 같아...라고 생각했는데

뭐어...그닥 면밀히 협의 못할 것 같은 인종이었고...

어떡할까? 회장이 직접 교섭하러 갈래?

학생회장 : ......

학생회장 : 저기...놀연에서 조금 손을 대서 적어도 방송금지가 아닌 느낌으로 어레인지 하는 것도

봉사내용에 포함할게요...

하나코 : 에에----? 허들 높아요-!

학생회장 : 셔럽 결정사항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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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코 : 으-응... 어떡하면 될까-?

올리비아 : 그거 아냐? 화관같은 걸 달면 되지 않을까?

하나코 : 꽃 말이지...

카스미 : 하...하트같은 것도 어떤가요?

하나코 : 하트 말이구나...입에서 내뱉는 느낌으로 해볼까...

하나코 : 어라? 안쪽에 뭔가 들어있어

하나코 : 뭐야 이거? / 말랑말랑해

카스미 : 쿠션같은 느낌일까요 넘어졌을 때에 아프지 않도록...이라든가

하나코 : 아---과연 미술부 사람이 의외로 생각해준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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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 저기저기... 이런 느낌으로 세명이서 느긋하게 있는거 오랜만이네...

하나코 : 그렇...네...

카스미 : (두 사람 다...용서해...준 걸까나...)

하나코 : 카스미 양 봐봐

올리비아 : 이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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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미 : ......그렇...네요...

올리비아 : ...그래서 누가 들어갈래?

하나코 : 카스미 양

카스미 : (에에에? 역시 아직 뭔가 뒤끝이 남았어 이 사람)

카스미 : 교...교대로!

하나코 : 에? 교대? 뭔가 흐리멍텅한 소릴 하고 있다고 이 사람...

카스미 : 저기! 올리비아양 교대!

올리비아 : ......

올리비아 :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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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미 : 아우... 아우...

올리비아 : 농담이야- 뭐어...평범하게 가위바위보로 괜찮잖아? 미안미안

하나코 : 뭐어 괜찮겠지...방금 일로 속이 후련해졌고

하나코 : 하지만 평범한 가위바위보는 재미없고 가위바위보 다리째기로 정하지 않을래?

올리비아 : 가위바위보 다리째기?

하나코 : 질 때마다 다리를 벌려서 맨첨으로 기브업한 사람이 지는거

카스미 : 가위바위보에 져도 다리 째기가 특기라면 유리한 거군요

하나코 : 그래그래

하나코 : 그럼 갈게-! 가위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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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코 : 아---- 더는 안돼

하나코 : 무리무리무리무리 그냥 가위바위부로 할 걸 그랬어!!

하나코 : 랄까 카스미양 그 자세로 견딜 수 있단건 비겁하잖아!?

카스미 : 아뇨... 신체는 유연한 편이라...

하나코 : 올리비아는 가위바위보 넘 쎈거 아냐!?

카스미 : 이번엔 운이 좋았어...

올리비아 : (...것보다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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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 (하나코 좀더 힘낼 순 없는겨?)

하나코 : 아파...죽어 죽어 죽어... 끔찍한 고문... 어째서 내가 이런 꼴에...

하나코 : 하아...하아...하아...

하나코 : 제길...결국 이렇게 되는건가...

카스미 : 히...힘내주세요...

올리비아 : 힘내 하나코

카스미 : 저기... 그래서... 저희들은 이 뒤에 무엇을...

올리비아 : 에---- 하나코의 곁에서 홍보 마스코트의 설명을 하는 느낌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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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장 : 에----... 다음은 저희 학교의 홍보 캐릭 마스코트 소개입니다

학생회장 : 제작은 본교의 귀재집단 미술부가 담당했습니다

학생회장 : 홍보 마스코트 해피쨩입니다!!

하나코 : 쨘

학생회장 : (...상정대로 반응이 나빠...)

학생회장 : 놀연의 두분...저 짐말은 아트의 정수로 예술의 진수의 체현이며 

사람의 행복의 사자라는 느낌으로 구슬려주세요...

카스미 : 네...네...

올리비아 : (무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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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미 : 에~~~...해피쨩은 행복의 상징으로...더욱이 아트이기도 합니다

올리비아 : 해피쨩은 아...아-... 아! 그래 아------라는 소리로 웁니다

예술에 정통했다면 멋진 울음소리로 들릴 듯 하네요

올리비아 : (뭐라고 말하는지 나도 모르겠어...)

카스미 : 해피쨩은 밤에 배회하며...

하나코 : (아...더워...힘들어...)

카스미 : 모두의 안전을 지킵니다...

올리비아 : 사과를 맨손으로 찌부러뜨려 과즙을 훌쩍 마시는 게 취미입니다.

하나코 : (그리고...옆구리가 존나 가려워...)

하나코 : (어떡하지...너무 덥고 너무 가려워서 의식이 몽롱해지기 시작했어...)

하나코 : (이대로 쾅하고 쓰러질 정도라면 위에서 몰래 긁어서 가려움을 진정시키는 정도의 일을 해도

괜찮은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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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코 : (안돼... 위에서 긁어도 가려워...)

하나코 : (가려워!!)

하나코 : (가려워가려워가려워가려워가려워가려워가려워가려워가려워가려워 지금 너무 가려워서 움찔거릴 정도로 가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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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코 : (하...한쪽만 찢어졌어... 손톱이 약간 너덜너덜하게 되버렸지만...)

하나코 : (빠...빨리 안에 손을 집어넣어서...)

하나코 : (긁고 싶어...! 몹시 매우 긁어대고 싶어!!)

하나코 : (으...뭔가에 닿았어... 뭐야? 이거...)

하나코 : (아...미술부가 넣었던 쿠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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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코 : (방해니까 제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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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코 : 아... 아...

하나코 : 아---------... 기분 좋아앙-

기겁하는 사람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코 : 뭔가 말야...아까 회장이 엄청난 얼굴을 하고 이쪽을 봤는데 올리비아랑 카스미 양의 설명이 이상했던거 아냐?

나는 베스트를 다했으니

올리비아 : 아니아니 하나코의 탓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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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