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뷰) 디-프래그 110화 - 선물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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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빨리 귀가를 하기 시작하는 켄지와 노에. 당황하는 후나보리.

후나보리 : 왜 그러시나요 카자미 씨!? 노에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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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지 아빠는 불청객들을 모아놓고 무게를 잡고 있다

켄지 아빠 : 돌아왔나 켄지. 빨리 설명해줄래

켄지 : 아? 뭐를? (이쪽이 묻고 싶다고)

켄지 아빠 : 뭐라니... 켄지도 모르는건가 / 그런가...

켄지 뒤에서 꾸벅하고 인사하는 후나보리

노에도 뻘쭘해하며 인사를 받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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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지 아빠 : 우선 다녀왔습니다 해야지 켄지

켄지 : 그럴 틈이 없잖아!!

노에 : 돌아오셨어요 아버지!!

켄지 아빠 : 노에. 다녀왔다.

켄지 아빠 : 그렇지 선물이 있단다. (*여기서 선물(오미야게)란 여행, 출장 등을 다녀올 때 선물로 사오는 지역특산품)

켄지 : 이 상황을 우선 어떻게든 하자구!?

켄지 아빠 : 그건 안된다.

켄지 아빠 : 이 아이들은 더운 가운데 두껍게 입어서 어질어질거렸다. 수분을 취하고 충분히 쉬어야만 해.

켄지 : 그 구도에 화났던게 아니었던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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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루 : 켄이치 아저씨!! 저는 딱히 두껍게 입지도 않았었으니 괜찮습니다! 일어서도 될까요!?

켄지 아빠 : 아타루 군은 이 애들을 말리지 않았으니 그대로 반성하거라.

켄지 : 단 한 사람 때문에 화났었어 헷갈리게스리!!

타카오 & 로카 : ......읏 저기!!

켄지 아빠 : 안된다구 너희들 아직 쉬거라

타카오 & 로카 : 아뇨 이제 괜찮기에!! 게다가 저기 저희들---...

타카오 & 로카 : 사정이 있어 현재 카자마가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켄지 : (에!? 아직 안말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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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지 아빠 : 갑자기 돌아와서 모두를 놀래켜주려고 생각했다만 이쪽이 놀랐구만

켄지 : 전혀 놀라지 않았잖아!!

완전 무표정하게 말하는 켄지 아빠 ㅋㅋㅋ

켄지 아빠 : 이 상황 굉장히 놀라운데

켄지 : 그래!? 으아! 아- 정말 뭐냐고!!

로카 : (맘이 맞지 않나 보네요)

타카오 : (정반대인 부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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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지 아빠 : 하지만... 집에 돌아와보니 한창때의 여성들이 묵고 있다지 않나

켄지 아빠 : 한창때의 남자애가 있는 이 집에. 문제로군.

뜨끔하는 로카와 타카오

로카 : 문제 따위 아무 것도 없어요!

타카오 : 맞아요 카자마... 자녀분들도 무척 잘해주고 있고

타카오 : 훌륭한 자녀분들이에요 정말로!

켄지 아빠 : 선물 있단다?

로카 & 타카오 : 에!?

노에 : 아버지 자식들 칭찬받아서 기쁜 거야 분명.

켄지 : ......

무표정하게 갑자기 다시 사온 선물을 꺼내는 켄지 아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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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지 아빠 : 먹거라

타카오 : 와-이 잘먹겠습니다-

로카 : 아버님이 얘기를 알아주시는 분이라 다행이에요

타카오 : 정말 다행이야~ 이제부터 잘 부탁드립니다.

켄지 아빠 : 음? 그것과 이건 별도의 얘기다만?

갑분싸~~~~

켄지 아빠 : 아까도 말했던대로 한창때의 남자아이가 있는 집에 너희들같은 아가씨가 사는 것은 문제가 있다

켄지 아빠 : 「무슨 일이 있어도」라는 사정이 없는 한은 나는 인정할 수 없다.

로카 & 타카오 : 만만치 않아!!

켄지 : 아니 아까 걸로 회유할 수 있다면 너무 싱겁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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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갑자기 나서서 공손히 절하는 후나보리.

후나보리 : 처음뵙겠습니다. 저는 후나보리라고 합니다.

후나보리 : 카자마 군과는 같은 학교 같은 반으로 언제나 신세지고 있습니다.

후나보리 : 이번에 저도 카자마 씨 댁에 하룻밤 잠자릴 빌리고자 부탁드리러 왔습니다

후나보리 : 이미 전철 시간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에요

후나보리 : 폐라는 건 충분히 잘 알고 있습니다만 아무쪼록 저희의 숙박을 허락해 주실 수 없을까요?

켄지 아빠 : ......후나보리양이라고 했던가 고개를 들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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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지 아빠 : 확실히...여성을 이런 밤늦게 돌려보내는 건 도리에 반하지

켄지 아빠 : 다들 오늘은 우리 집에 머물고 가거라.

후나보리 : 가...감사합니다!

로카 & 타카오 : 해냈다-!

켄지 아빠 : 오늘 뿐이다만 편안히 있다 가거라

후나보리 : 네♪

로카 & 타카오 : (오늘...뿐!?)

또 갑분싸 ㅋㅋㅋ

로카 : (후나보리 씨는 애초에 내일 돌아갈 예정이었으니까 괜찮지만...)

타카오 : (나는 어찌되든 로카와 츠츠지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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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오 : 기다려주세요!

타카오 : 로카...자매들은 지금 집이 없는 상황으로

타카오 : 여기를 나가게 된다면 굉장히 곤란해져요

켄지 아빠 : 집이...없어? / 그건 어떻게 된 거냐 켄지?

켄지 : 아-...... ㅇ운 나쁘게 운석이 집에 충돌해서 / 얘기한 대로 집이 없어졌다구.

켄지 아빠 : ...운석?

켄지 : 운석

켄지 아빠 : 운석?

켄지 : 운석이라고

ㅋㅋㅋㅋ 쉽사리 믿지 못하는 켄지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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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지 아빠 : 어른을 놀리는 것도 적당히 해라!!

드디어 표정 변화가 온 켄지 아빠. 화를 낸다

켄지 : 당신이라면 믿지 않을거라 생각했어

노에 : 아니 보통은 신용 못한다구 우리들도 처음엔 반신반의였고

둘 사이의 분위기가 험악해진다

로카 : 즈 증거! 집에 운석이 떨어졌다는 증거가 있어요!!

깜짝하는 켄지 부자 / 로카는 병속에 든 운석 파편(돌맹이 보다 작은 거...)를 들고 온다

로카 : 이거에요 집에 떨어진 운석의 파편이에요

로카 : 이것이 흔들리지 않는 증거라구요-!

켄지 아빠 : 호오

로카 : 이거 부근에 있으면요. 무려 머리카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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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부외자들의 머리카락이 모두 정전기에 이끌리듯 부스스해지지만

켄지 아빠의 머리카락은 멀쩡하다 ㅋㅋㅋㅋ

(작가가 예전에 켄지 아빠도 머리카락이 딱딱하다고 했는데 여기서 드뎌 떡밥이 풀린)

켄지 아빠 : 이것만으로 운석이라곤 판단할 수 없구만

로카 : 카자마가의 핏줄!!

딱딱해! 거리며 질색하는 로카를 마지막으로 이번화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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