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뷰) 디-프래그 108화 - 너는 뭐의 적인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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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오 : 정말이지! 이제야 돌아왔네 / 오늘 저녁은 크게 분발했으니까!

로카 : 저도 도왔답니다♪/ 길고 고통스러운 실패를 거듭하여 어떻게든 되었어요

타카오 : 로카 그거 안말해도 돼

츠츠지(로카 동생) : 언니 힘냈네!!

타카오&로카 : 그런 연유로 / 맛있게 드시길

로카와 힘을 합쳐 저녁을 만든 타카오.

(저번 편에서 켄지는 라면가게에 붙잡혀있는 바람에 늦게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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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연히 상상치도 못한 일이 벌어짐

켄지가 저번 편에선 어정쩡하게 끝났지만 결국 후나보리랑 아타루(안경친구)를 데리고 왔음

후나보리 : 앗안녕하세요

아타루 :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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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카와 타카오의 요리를 맛보는 후나보리

후나보리 : 맛있어요

타카오&로카 : (다행이다-!!)

켄지 : 에? 뭐야? 너희들 그렇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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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루 : 이거 조금 짜지 않아?

(충격받는 로카와 타카. 아까 맛있다고 한 후나보리를 속였냐는 듯 바라본다)

로카와 타카오의 상상

-> 후나보리 : 아아 노력했다해도 이 정도입니까아 매일 요리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의 차이는

어떻게 해서든 나타나 버리는거군요

후나보리 : 저기...에? 제가 뭔가?

켄지 : 쓸데없는 망상하는 것 뿐이야 저 두사람은 신경쓰지마...

켄지 : 안심해라 충분히 맛있다 맛있어

아타루 : 잠깐! 켄지는 어느 편이야!?

켄지 : 너는 뭐의 적인건데?

켄지 : 먹을만하잖아

아타루 : 뭐어... 먹을만하다만

그 말에 안심하는 로카와 타카오. 그리고 후나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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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오 : 그...그런데 후나보리 양은 오늘은 어째서 그... 카자마가에?

후나보리 : 에!?

켄지 : 갑자기...만나서 말이지 그런 흐름에 모처럼이니 너희들에게도 만나게 해줄까 해서

타카오 : 헤에-

로카 : 갑자기군요-......

후나보리 : 젓저저저정말로 갑자기에요!

후나보리 : 지구는 넓다지만 의외로 작은 거에요!!

타카오 : 에... 아... 그래?

후나보리 : 정말이라구요!?

아타루 : 그럼

아타루 : 라면 먹은 후니 저녁식사의 맛보기는 이 정도로 되겠지

아타루 : 이제부터 카자마가의 체크를 개시한다!!

타카오 : 잠깐! 엣!? 라면 먹었던 거야!?

켄지 : 까발리지마!

로카 : 카자마 씨!? 어째서 저도 라면가게에 불러주지 않은거죠!?

타카오 : 로카 화난 게 그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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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루 : 호오... 여기가 여성진이 자고 일어나고 하는 방인가

아타루 : 큭큭크... 그럼 어떨까나

타카오 : 잠깐 여자 방을 엿볼 생각?

아타루 : 셔럽!! / 이 내가 여자방을 매의 눈으로 볼 거 같냐!?

아타루 : 후나보리양에게 맡기는게 당연하지 않은가!!

후나보리 : 에!? 전가요!?

아타루 : 그렇습니다만!? 뭘 위해서 데려왔다고 생각하신건지!?

후나보리 : 그런건가요!?

후나보리 : 시... 실례합니다

아타루 : 확실히 보고 와라!!

(아타루의 본격적인 염탐 시작. 후나보리를 여자들 방 안에 들여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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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나보리가 방문을 열고 들어가자 방은 이미 로카와 타카오가 제 집처럼 엉망으로 해놓고 살고 있다

후나보리 :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살고 있어!!)

-> 자기 집처럼 잘 적응해서 산다는 소리

후나보리 : 굉장히... 굉장히 살고 있었습니다...

아타루 : 굉장히 살고 있어!?

아타루 : 굉장히 살고 있다니 용서 못합니다!!

타카오 : 어째서!?

타카오 : 그건 오래 살고 있으니까 생활감이 나오지

로카 : 그래요 세명이서 살면 여러 가지 들여오게 되니

츠츠지 : 방 밖에 낼 수 없는 것도 많고...

아타루 : 과연 얘기는 알겠다

아타루 : 여기는 켄지의 방과도 떨어져 있고 그 여자노력은 인정하지

타카오 : 여자노...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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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루 : 그...밤에라든가 트러블 생기거나 하지 않아?

타카오&로카 : 밤

로카 : 밤...뭔가?

로카랑 츠츠지는 아무 생각없는데 타카오 혼자 어젯밤의 뭔가를 떠올린다

어젯밤

타카오 : 어라? / 카자마 이런 시간에?

켄지 : 아- 목말라서 일어났어

타카오 : 그래... 나도 목말라서

켄지 : 자

타카오 : 고마워

(이 장면 둘이 완전 부부구만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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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오 : (----라며 그 때 아무 생각없이 잡담했었는데)

타카오 : (얇게 입고(잠옷) 브래지어 벗고 있었어어어어어!!)

타카오 :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타카오 : 엇어쩌지이이이이이!!

로카 : 뭔가 생각난 건가요!?

츠츠지 : 밤!? 밤에 부끄러운 뭔가가!?

타카오 : 카자마 어제밤... 봤어?

켄지 : 보지 않으려고 했다 / 애당초 어두워서 몰라

타카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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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지가 대충 그걸 눈치 깠었다는 사실에 부끄러워하는+분노하는 타카오

타카오 : 라는 건 알았어? 알고 있으면서 나랑 잡담했던거야 어젯밤?

켄지 : 아니 잠옷으로 나왔으니까 혹시나 하고

켄지 : 네가 곧바로 떠드니까 눈치껏 행동해줬다고!!

타카오 : 한 마디로 봤다는 거네!?

켄지 : 안봤다니까-!!

아타루 : 봐라! 정마알!! / 뭔가 있었잖아아아아아아아아!!

아타루 : 역시 남녀끼린 불결해요오!! (싫엉-!!)

역시 거봐란 듯이 현재 상황을 장악하려는 아타루

켄지 : 아니 오히려 건전히 회피하고 있으니까

아타루 : 이제 너희들 카자마가에서 나가!!

타카오 : 그런... 어젯밤은 이따금으로 평소엔 제대로 / 그치?

로카 : 타카오 씨는 요즘 너무 긴장을 늦추고 있어요

츠츠지 : 우리들은 나가버리면 살 곳이 없다고

로카 : 똑바로 해

타카오 :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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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오 : ...화...확실히 요즘 너무 오래 있어서 그런지

타카오 : 내 집처럼 편해져서 무심코 우리집으로 착각해버리는 일이 드문드문 많네

켄지 : 여기를 자기집으로 생각하지 마라

아타루 : 내 쪽이 더 자기집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켄지 : 왜 거기서 겨루는 거야?

아타루 : 정말이지 멋대로 자기집처럼 굴고

켄지 : 너도!

아타루 :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후나보리 양! 이 풍기의 문란!!

후나보리 : 밤... 함께.../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켄지 : 후나보리-----!! / 위험해 혼자만 멈춰 있어!!

(앞부분에 나왔던 밤에 같이 잡담했다는 대화 내용에 충격받고 거기서 못 빠져 나가고 있다는 소리)

아타루 : 거긴 이미 지나갔어 부탁해!!

아타루 : 아무래도 후나보리 판결도 나온 모양이군...

나머지 일동 : 후나보리 판결!?

혼자 밤에 있었던 일을 듣고 충격받고 사고가 정지한 후나보리 졸귀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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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마가에서 쫓겨날까봐 걱정하는 여자일행

로카 츠츠지 & 타카오 : (에에!? 우리들 강제 퇴거!?)

타카오의 상상

-> 타카오 : 다...다녀왔습니다 / 타카오 엄마 : 어머 다녀왔니-

로카 츠츠지 & 타카오 : 제발이에요! / 한번 더 챤스를 주세요!!

켄지 : 그녀석 우리집과 관계 없다만!?

타카오 : 카와하라 아타루 님

로카 : 부회장!!

츠츠지 : 타교의 부회장!

로카 : 실질적인 업무 상황은 이미 회장

아타루 : 핫핫하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뭐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

아타루 : 허나-

아타루 : 오늘밤부터 시작하는 나의 감시시험에 훌륭히 통과할수 있으면

로카 츠츠지 & 타카오 : (가가가가가 감시시험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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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지 : 그건 아타루도 묵고 갈 셈인 거? / 그건 안됨 ㅇㅇ

아타루 : 어째서!? / 여자는 되면서 나는 안된다니 왯!?  이 하렘 남자!!

켄지 : 틀려!! 네가 묵게 되면 필연적으로 내 방에 묵게 되잖아!? 싫다고!!

로카 : 감시시험... 이것은 간만에 (솜씨를 보여주고 싶어) 몸이 근질거리는군요

츠츠지 : 언니 힘내

타카오 : 브라차고 자야지...

켄지 : 어째서 모두 할 맘!?

켄지 : 큿 여기서 정상인 건 후나보리 뿐인가

켄지 : 후나보리 혼자서 돌아가는 거 불안하지!? 아타루 데려다 줘!! / 후나보리도 그쪽이 좋지!? 그치!?

후나보리 :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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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나보리 : 저기......... 저도 1박만 / 괜찮을까요

후나보리 : 설거지도 도와주고 싶고 밤도 늦었고...

켄지 : 괘...괜찮다만?

아타루 : 그럼 나도 괜찮잖냐!!

켄지 : 아니 너는 돌아가

후나보리 : (말해버렸다 말해버렸어)

로카 츠츠지 & 타카오 : (감시 레벨이 두두두둥 하고 올랐다아!!)

----끝----

결국 후나보리 용기를 내서 한걸음 내딛는군요

자신이 말해놓고도 말해버렸다 하면서 부끄러워하는 후나보리가 참 귀엽습니다.

아마 만화 올라오는 주기상 다음달 7~10일 사이에 108화는 공식 사이트에서 내려갑니다

미리미리 챙겨봅시다

디 프래그 108화 / 디-플래그 108화 / D-frag 108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