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8놀이 뭔가 카스미에게 일어났었나?
미유키 : 안녕-하세요-...
네루 : 여기 가고 싶어
나즈나 : 이번주 토요일 써서 갈래?
네루 : 응
네루 : 펜펜...후배 애 「미유키」맞아?
나즈나 : 어...맞아
나즈나 : 그러고보니 오셀로 때 뭐라고 불렀더라?
네루 : 캐시오 아가씨...
네루 : 미유키 아가씨 실례합니다
미유키 : 아...네...천천히 쉬다가세요...
미유키 : 에...저기...
미유키 : 오셀로 때엔 미술부 부장님이라고 불렀었던가...
네루 : 아...나는...
츠츠지 : 토시야 네루쨩이야----
츠츠지 : 미술부에선 샤넬쨩이라고 불리고 있어
나즈나 : 미유키양이 편한 방식으로 불러도 돼...
미유키 : 하아...그럼...
미유키 : 토시야...선배로...괜찮나요?
네루 : 괜찮아...
네루 : 그 방식도 신선하네...
츠츠지 : 그러고보니 나도 쿠루메 선배라고 불렀던 적 없네...담번에 혼다쨩에게 부탁해보자-
나즈나 : 올리비아양에게 나나구사 선배라고 불러주지 않으려나...
네루 : 나는 하나코양은 샤넬 선배로 좋아...
나즈나 : 그래...네루양 맘에 든거구나
네루 : 응...
미유키 : 저기...저...취재 갔다올게요...
츠츠지 : 어라? 뭔가 있었어?
츠츠지 : 혹시 네루쨩이 있으니깐-
나즈나 : 신경쓰였던걸까
네루 : 레알? 내가 돌아가면 알려주라
츠츠지 : 그래그래
미유키 :
(그 세 사람...잘 모르겠단 말이지...)
(특히 토시야 선배...)
(어떡하지...)
(어디선가 시간...때우자...)
하나코 : 어라? 쿠보타양?
하나코 : 무슨 일이야?
미유키 : 저기...놀러왔어...
올리비아 : 에? 놀라와준거야?
올리비아 : 미유키쨩 여기 여기!
미유키 : 괜찮아?
하나코 : 물론이에요
카스미 : ......
미유키 : 노...노조미양...실례할게요...
카스미 : ......
카스미 : 부디...
하나코 : 쿠보타양 신문부에서 뭔일 있었어?
미유키 : 아...부실에 부장과 부부장과 토시야선배가 있으니까....
하나코 : 토시야 선배?
미유키 : 미술부의 부장님...
하나코 : 아! 샤넬선배 말이구나
올리비아 : 그러고보니 그 세 사람...사이좋아?
하나코 : 1학년때부터 사겼다고 샤넬 선배가 말했어
올리비아 : 헤에-...
미유키 : 뭔가...잘 모르겠지만...그 세 사람...
하나코 : 잘 모르겠다니?
미유키 : 에? 혼다양 아무 것도 못 느꼈어?
하나코 : 뭔가 도착적인 것 같은 걸 하는 건 가끔 보는데 다음날 다들 괜찮은거 같아서...딱히...
미유키 : 부장님들에게는 드라이하네...
하나코 : 아니... 선배에겐 별로 간섭하지 않는 주의라서...
미유키 : (아.. 혼다양의 그런 점이 꽤 좋을지도...)
부장이...
샤넬선배가
부부장언니가
부장님
신문부
미술부
카스미 :
아무래도 상관없는데...
그녀석 세 명에 대한 일 따위...
어이어이...오랫만에 셋이서 화기애애 하려고 했더니 또 신문부냐고...
본인이 없는데 그녀석들 얘길 하냐고 웃지 마...하하...
신문부랑 미술부가 뭐냐고...
솔직히 나... 신문도 미술도 관심없으니까 부장이란 년과 부부장이란 년과 풀잎 변태년 얘기만 나와도 분노로 실신할 것 같아...
이 세상에서...신문과 미술의 문화가 사라지면 그 두 동아리도 얽혀서 같이 사라지지 않을까?
누군가가...
문화 대혁명 일으켜주지 않으려나...
미유키 : (노무라양으로부터 엄청난 부정적 오라가...)
미유키 : 저기... 노무라양... 금방 나가니까...
카스미 : 하? 어째서 저한테 말하는건가요!?
올리비아 : 미유키쨩 신경쓰지말고 있어
카스미 : 에!?
미유키 : (보라고...)
하나코 : 저기...뭔가로 놀래?
미유키 : ......
미유키 : 크로스워드 퍼즐같은거...신문 기사로 잘 만드는데 같이 만들래?
미유키 : 노트 있어?
하나코 : 응
하나코 : 있어
하나코 : 그거 먼저 답을 만들어놓는거지?
미유키 : 이번에는 다섯 글자로 할까...
하나코 : 다섯 글자...
하나코 : ......
하나코 : 와왕와왕왕...
미유키 : 그거...단어가 아니지?
하나코 : 에? 개 울음소리
미유키 : (맞힌 사람도 틀렸다고 생각할 것 같아...)
올리비아 : 아! 손가락! 손톱 빨강!
미유키 : (자꾸 이상한 거밖에 안 나오네...)
하나코 : 올리비아 어째서 그런거로 한거야?
미유키 : (아...혼다양이 그걸 묻는건가...)
카스미 : ......
미유키 : 노무라양...뭔가 없어?
카스미 : 에?
미유키 : 다섯 글자로 좋은 느낌의...
카스미 : .........
카스미 : 그년들...뒈져라...
미유키 : ......
미유키 : (누구 얘기지...)
미유키 :
(그것보다도 여섯글자고...)
(아니...그건 제쳐두더라도...)
(누구 얘기지...)
하나코 : 카스미양! 여섯글자!
카스미 : 아! 그...그렇네요
미유키 : (에? 그걸로 끝?)
※하나코 사실은 부들부들 떨고 있음 ㅋㅋㅋ
하나코 : 아! 그...그래 쿠보타양!
미유키 : 응? 뭐야?
카스미 : ......
카스미 : (못 쓰는거냐고!!)
미유키 : (아니...여섯글자니까...)
미유키 : (그 밖에도 여러 가지 못 쓸 이유가 있지만...)
미유키 : (...다른 제안하자...)
미유키 : 다른... 테이블 게임 같은 거... 있어?
올리비아 : 아! 주사위게임 있어
미유키 : 어떤거?
올리비아 : 모든 칸에 벌칙게임이 있는 녀석
미유키 : 모든 칸?
하나코 : 내...내가 생각했어!
미유키 : 그렇구나 잔뜩있는데 힘들진 않았어?
하나코 : 그래- 나중에 가선 적당히 만들게 되어서 말이지-....
미유키 : 아하하 그렇게 돼지-...
하나코 : 뭐...뭔가 시연으로 벌칙게임...할까?
미유키 : 에? 내가 하는거야? 어느걸 하면 될까?
하나코 : 아니...쿠보타양은 게스트니까 카스미양이라든가...
카스미 : 하?
하나코 : 뭐... 전에 했던 거면 돼. 한번 해본 거면 쉽잖아...
하나코 : 쿠보타양과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기회야?
카스미 : 하나코 양... 그... 그렇네요 알겠습니다...
카스미 : 그러면... 코알라 울음 소리를...
카스미 : 붸에----------
미유키 : 헤에...코알라는 그런 울음소리구나...
카스미 : ......
카스미 : (하?)
하나코 : 으...응 재밌지!
미유키 : 응
미유키 : 재밌었어...
미유키 : 에......반응 약해서 미안...
미유키 : 하지만...정말로 재밌었어
올리비아 : 그렇지!
미유키 : 응...
카스미 : (네년...)
카스미 : (모처럼 했는데 뭐야... 그 반응...)
미유키 :
(포...폭소라든가...하는 쪽이 나았으려나...
근데... 그 반응으로도 싫어할 것 같은데...노무라 양...)
(정답 반응이 뭐였지...개그맨 같은 건가...)
미유키 : (...그것보다...)
미유키 : (노무라양 쪽이 더 개그 실패한 개그맨처럼 반응하고 있는데...)
미유키 : ......아...
미유키 : 시...심리테스트라든가...어때?
하나코 : 할래할래
카스미 : 그거...
카스미 : 인간의 추악한 부분이 드러나거나 하는 건가요?
미유키 : (...아오조라양...)
미유키 : (노무라양의 어디가 좋은건지 다음번에 진지하게 물어보고 싶어...)
올리비아 : 좋아 하자하자
미유키 : 그럼 간단한 걸...
미유키 : 당신의 집에 강도 강도가 들어왔습니다만 당신은 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미유키 : 어디에 숨으시겠습니까?
하나코 : 치...침대 밑이나 화장실!
올리비아 : 벽장이나 책상 밑
하나코 : 책상 밑은 지진났을때고
하나코 : 아! 1층이면 창문으로 도망가도...
카스미 : 아니요... 문 뒤쪽이 제일 안전해요...
하나코 : 에? 왜?
카스미 : 뒤에서 범인의 사타구니를 차서 고통받는 틈에 무기를 빼앗아 정당방위의 이름으로 죽일 수 있기 때문이에요...
미유키 : 아...부장...에? 토시야 선배가 돌아갔으니까 돌아와도 돼?
미유키 : 아...감사합니다...
미유키 : (들켰었나...)
미유키 : 저기...그럼...이제 돌아갈게...
하나코 : 아! 이 심리테스트로 뭔가 알아냈어?
미유키 : 아...이거...
미유키 : 사이코패스 진단 퀴즈
미유키 : 문 뒷쪽 대정답...
카스미 : ......에?
놀연 : ..........
카스미 : (그러니까 신문부 싫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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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카스미 매력이 폭발하는 편이었습니다
표정도 다양하고...
하지만 번역이 늦어 공식사이트에 내려가는 바람에
이번만 이미지 첨부합니다.
공식사이트가 두달 게재하듯이
저도 두달만 이미지 게재하고 몇컷만 빼고 다시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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