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늦어서 죄송합니다. 출장이 생각보다 길어져서..."
"아닐세 283군...아니지 이젠 412의 사장아닌가?"
"하하 편하신대로 부르시면 됩니다. 아직 풋내기인걸요"
"자네가 능력있음은 내 오래전부터 알아봤네만, 설마 그 아마이 사장이 이렇게 일찍 은퇴하고 자네에게 회사를 물려줄 줄이야"
"아마이 사장님도 여러 협회의 주요직책을 맡으면서 바빠지셨으니까요. 그래도 고문이란 이름으로 남아서 도와주십니다."
"그렇지. 회사이름만 바꼈을뿐 사실상 283을 계승하고 있으니까 기존처럼 대해도 문제 없나?"
"네. 물론이죠. 아 이런 정신 좀 봐. 차라도 대접하고 얘기를 해야하는데..."
그때 사장실을 누군가 노크했다.
"서방님...아니 사장님...차를 준비해왔습니다."
"아...린제 고마워...항상 도움만 받네"
"오 모리노양 아닌가? 오랜만일세. 아니지 이제 412의 사모님이라 불러야하나?"
"후훗...네...감독님도 안녕하신지요"
"하하하 그래 그렇지. 이제 자네를 부를땐 모리노 사장이라고 부르는게 좋겠구먼."
"모리노가에 입적한지 1년은 됐습니다만...아직 익숙치는 않군요"
"허허. 부끄러워 하지 말게. 자네와 모리노양의 열애설이 퍼졌을 때부터 팬들이 응원해주지 않았나?"
"하하. 그래도 부끄럽군요. 담당 아이돌과 결혼은 흔치 않은 일이라서"
"자네의 평소 평판이 워낙 좋고, 모리노양도 순애보로서 이미지가 워낙 좋았었지...나 역시도 충분히 잘 어울리는 한쌍이라 생각하네"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그렇지. 모리노양도 슬슬 복귀해야하지 않나? 요즘은 결혼하고도 활동을 전향해서 복귀하는 아이돌들이 많다고? 세상은 바꼈다네
마침 이번 영화에 젊은 료칸 주인역이 필요한데 말이야. 모리노양 어떤가? 해볼 생각 있나?"
"아뇨...저기...그게..."
"아...죄송합니다. 저기...집사람이 지금 임신중이라..."
"그게 정말인가? 이거 경사로군!! 하하 축하하네"
"감사합니다 하하. 아직 이리저리 미숙한 몸인데 아버지가 된다는게 믿기질 않네요"
"첨엔 다 그렇지. 그래 축하할 겸 다음에 술 한 턱 내겠네. 인생선배로서 여러 가지 조언도 해주겠네"
"하하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감독님"
이란 느낌으로 샤니마스 2부를 내면 된다 흑두야
원본 글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hinycolors&no=1043440&search_head=100&page=4
'내 작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샤니마스 문학) 히오리 : 서...석유버스요...? (0) | 2023.02.18 |
---|---|
샤니마스 문학) 올해 린제 발렌타인 커뮤 맘에 안들어서 각색해본다 (0) | 2023.02.18 |
샤니마스 문학) 피방에서 빵집 하는 안티카 담당 보면 멋있다고 생각하려나? (1) | 2023.02.18 |
샤니마스 문학) 마도카 고2병 소설을 써달라고?? (0) | 2023.02.18 |
샤니마스 문학) 30세 주부 뗑까 방송 복귀!! (0) | 2023.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