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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 편은 모자세계의 7대 민폐 중 "자기먹기"에 관한 스토리를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자기먹기는 사실 모든 캐릭터의 스토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존재이긴 한데


제니스는 자기먹기를 때려쳐부순다라는 싸움의 세계 관리인다운 뇌근육 전법으로 처치하는 스토리이기 때문에


그냥 평범히 힘을 키워 최종보스를 물리친다는 RPG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러니 한 점은 제니스편은 오직 자기먹기를 쓰러뜨리기 위해서만 스토리가 진행되어


자기먹기랑 연관이 매우 큰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자기먹기의 발생원인, 자기먹기의 정체 등


모든 사실이 미스터리로 남은 채 끝난다는 겁니다.


이는 다른 캐릭터들로 플레이 해봐야 밝힐 수 있는 진실이며


다른 캐릭터를 하지 않은채로 제니스를 시작했다면 제니스편의 재미가 배가 될 겁니다.

(아무래도 다른 캐릭터 편에서 스포를 당하지 않은채로 시작하니)



제니스는 프로바이더로 싸움의 세계의 관리인입니다.


프로바이더는 모자 세계를 총괄하는 빅마마의 하수인이며,


그 중에서도 제니스가 맡은 역할은 과잉모자 증후군에 의해 자기먹기가 되어 자멸할 관리인들을


그전에 처치하여 자기먹기의 발생을 막는 일입니다. (자기먹기가 발생하면 주변에 막대한 피해를 줍니다)


그래서 제니스는 사신이라고도 불립니다.



하지만 제니스는 항상 이런 방식에 염증을 느끼고,


자기 먹기가 발생해도 쓰러뜨려서 관리인을 구하겠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자기먹기를 쓰러뜨린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거의 불가능한 일이지만.



그 일에 일환으로 


자기먹기의 또 다른 처치법인 "모자뺏기"의 사용에 대해 


찬성파와 반대파가 싸운 "모자전쟁"에서 빅마마의 측이 아닌 반대파에 서서 싸우기도 했습니다.

(모자뺏기는 자기먹기를 확실히 막을 순 있지만 대신 죽어줄 관리인이 필요한 1대 1 등가교환이었기 때문)


이때 프로바이더의 수장이자 찬성파였던 쟈코우에게 크게 깨졌습니다.


구약에서는 이 일 이후에 제니스는 프로바이더를 때려치우고 모자세계의 진실을 찾아나서려 하지만


신약에서는 설정이 바뀌어 계속 프로바이더를 하면서 자기먹기를 힘으로 물리쳐서 막을 수 있다는 걸


증명해보이고자 하는 인물로 바꼈습니다.


그리고 이 모자전쟁에서 모자먹기가 발생할 예정이었던 관리인이 색기의 관리인인 멜리사.


그녀를 구하기 위해 모자뺏기를 강행하려 했고 결국 대신 희생된 관리인이 여름의 관리인인 에리스 입니다.


멜리사는 제니스의 파트너로 나오는 것도 이러한 이유



아무튼 게임이 시작하면


빅마마는 관리인 상위 10인 (탑텐) 중에서 5명이 자기먹기가 발생할 예정임을 알려주고


제니스에게 미안하지만 그들의 처리를 맡길 수 밖에 없다고 부탁합니다.


제니스는 빅마마를 친어머니처럼 생각하기에 그 명령을 받아들이며면서도


자신의 어떤 사정상 이번이 마지막 기회임을 깨닫고 5명의 관리인을 처리하는 것이 아닌


그들의 자기먹기를 발생시키고 해치울 계획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런 제니스에게 쟈코우는 헛된 짓을 하지 말라며 충고를 날리고 


그외에도 제니스에 대한 떡밥을 몇가지 살짝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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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이버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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