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오리 정신이 들어...?"
머...머리가...으...
"히오리 미안해 괜히 나한테 인사하다가 그런 사고를..."
저기...여긴 어디죠...? 당신은 누구시죠...? 그...그리고 저는 누구죠...?
"히오리...?"
히오리...? 제 이름인가요...?
"설마 히오리 기억상실증인거니? 머리를 다쳐서?"
기억상실증... 설마 소설에서나 볼 법한 허구같던 그 증상이 자신에게 찾아올 줄이야...
히오리는 절망했다. 하지만 머리속엔 안개가 낀 듯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저기...혹시 제 가족...?
일단 히오리는 침착하게 눈 앞에 있는 사람이 누군지부터 알아보기로 했다
"그렇단다...히오리...난 너의 프로듀서이자, 남편이란다"
네? 남편이요?!
히오리는 깜짝 놀랐다. 자신이 결혼한 몸이라니... 그럼 한 가정의 어머니로서 이렇게 기억을 잃고 있음 곤란하다
빠...빨리 기억을 되찾아야만...
그렇군 기억...히오리 너와 나의 추억을 떠올리다 보면...분명 돌아올거야
추억... 어떤 추억이 있죠...?
"그건 말이다 처음 가슴을 만졌을 때라던가? 방심했을 때 뒤에서 가슴을 꽉 잡아서 최초로 7옥타브 꺄악을 냈을때라던가?"
네? 가슴을 만져요?
이 사람 무슨 소리를 하는거람?
혹시 자신이 기억상실인 걸 이용해서 못된 짓을 하려는 악한이 아닐까?
저...저기...제가 당신과 부부...아니 아는 사이...라는 증거를 보여주세요...
그러자 눈앞의 남성은 충격과 슬픔에 잠긴듯한 표정을 지었다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 자신을 못알아보고 또 믿지 못해서일까?
생각해보니 부부라면 가슴 만지는 것 정도는 할법 하기도 했다
저기 죄송해요...그러니까... 저... 가슴 만지는 건 부부사이에 당연한 건데...오해를...
"그래 히오리... 가슴을 만지면 다 떠오를거야!!!"
네?
히오리가 반응하기도 전에 프로듀서는 히오리의 가슴을 꽉 잡았고
꺄아아아악! 몸탐 멈춰! 몸탐 멈춰!를 외치다보니 히오리는 그간의 프로듀서의 성희롱에 대한 기억이 새록새록 돋아났다
기억을 되찾는데는 충격요법이 최고였던 것이다
이런걸 원하신거임?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헨타이!!
원문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hinycolors&no=1301580&search_head=100&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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