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그 날은 여느때보다 사무실에 일찍 도착했슴다만 아무도 없는것 같았슴다

그래서 소파에 앉아 지혜의 고리라도 풀고 있었슴다만

갑자기 엄청나게 큰 소리가 들려왔슴다

H쨩의 목소리였슴다

H쨩은 평소에도 아하 야하 시끄럽슴다만

그날은 유독 평소보다 톤이 높았슴다


아, 아하~~!! 같은 느낌이었슴다


수면실 쪽에서 나는 거 같아서 찾아갔지만 문이 잠겨 있었슴다

문을 두드려도 대답이 없길래 전 곧 흥미를 잃고 전 쇼파에서 다시 지혜의 고리를 풀었슴다

잠시 후에 H쨩이 허리를 부여잡고 사무소 안으로 걸어들어왔슴다

아까 무슨 소리냐고 물었슴다만

복근 운동을 하다가 허리가 아파서 낸 소리였다고 했슴다


무슨 운동을 어떻게 하면 그런 소리가 나는검까

저는 이해가 되지 않았슴다

것보다 왜 수면실에서 운동을 하는검까


아무튼 잠시 후에 프로듀서님도 땀을 뻘뻘 흘리며 들어왔슴다

H쨩은 프로듀서님께 아하~ 프로듀서 행복했어? 라고 묻자

프로듀서님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끄덕 거렸슴다

그러자 H쨩은 야하~ 프로듀서는 계속 H와 함께야 그러니까 이제 H를 혼자두면 안돼 하고 당부했슴다


그날 이후로 프로듀서와 H쨩은 함께 다니는 일이 많아졌슴다

옛날의 H쨩은 좀더 자유분방한 사람으로 혼자 돌아다니는 일이 많았는데 이상한 일임다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걸까요?


그리고 지금도 사무소에 사람이 없는 것 같은 날이면 간간이 H쨩의 아, 아하~~~! 소리가 수면실에서 들려오곤 함다

대체 그렇게 허리가 아픈데도 무엇이 H양으로 하여금 그렇게 복근 운동을 하게 하는 걸까요?

근데 아프다고 하기엔 또 너무 기분 좋아보이는 소리였슴다

설마 H쨩은 고통을 즐기는 타입인걸까요?


수수께끼는 깊어져만 감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사이버교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