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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둘뿐인 한적한 사무소를 가득 메우듯
히오리의 우렁찬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둘만 남으면 항상 가슴을 만져대는 프로듀서에게 참지 못한 히오리가 강경책을 쓴 것이다
히오리의 예상외의 반항에 프로듀서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히오리...어째서 네가 그 주문을...?"
"마...마미미 씨에게 배웠어요. 옆나라 한국에선 이 주문으로 성폭력이 50%나 급감했다고..."
"그렇군 역시 마미미의 책략인가..."
프로듀서는 아쉬운듯 히오리의 가슴에서 손을 떼고 한 걸음 물러섰다
히오리는 안도의 한숨을 돌렸다
갓 데뷔 후 친애도가 낮을때부터 쪼물락 대더니
친애도가 높아지자 이제는 매주 한번씩 만져오는 몸탐쓰 프로듀서에게 드디어 해방되는 것이다
하지만 돌연 프로듀서가 히오리의 가슴을 다시 꽉 쥐기 시작했다
"꺄앗...프로듀서 어째서!?"
"그런 걸 믿다니...히오리는 참 순진하구나"
"안돼... 몸탐 멈춰!!! 몸탐 멈춰!!! 몸탐 멈춰!!!!!!!!!!!!!"
허나 히오리의 외롭게 울려퍼지는 구슬픈 단말마에 응해주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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